[무안/남도방송] 무안군은 전국 첫 주니어 골프대회인 ‘제17회 파맥스-빅야드배 전국중고등학생 골프대회’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전남 무안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540명의 전국 무자격 중·고등 생이 참여하는 대회로 대회가 없는 겨울 내내 기량을 닦았던 주니어 골프꿈나무들이 대거 참가해 열전을 펼치고 있다.

대회 기간은 5일이지만 전국규모 첫 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동계훈련과 대회 개최 전 2~3개월 연습라운딩을 위해 전남도를 방문한 내방객은 선수, 임원,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연 2만3,000여 명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조정훈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골프장과 지방 회원제 골프장 세금 감면에 따라 어려워진 대중골프장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유치, 골프장 활성화에 노력하는 좋은 본보기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그동안 한국중고등학교 골프연맹에서 주관해 충북 소재 골프장에서 매년 개최돼 왔으나 무안골프장에서 유치노력을 기울인 결과 타 시도의 유치경쟁을 뚫고 올해부터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 제17회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 참여한 한 선수가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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