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봄철 관광 수요 고려
[구례/남도방송] 전남 구례군은 군도 12호선인 노고단 일주도로 통행 제한을 전면 해제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겨울철 도로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면 통행 제한 및 부분 해제를 시행해왔다.
당초 3월 31일까지 통행 제한 예정이었으나 최근 기후 변화와 봄철 관광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전면 해제를 시행했다.
도로 특성상 높은 곳에 위치해 언제든 이상 기후가 예상됨에 따라 갑작스런 통행 제한 가능성이 있어 이용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도 12호선인 노고단 일주 도로는 매년 겨울철 천은사 주차장 입구부터 달궁삼거리까지 14㎞ 구간에 대해 차량 전면 통제와 부분 통제를 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완전 개방에도 5월 해빙기까지 수시 점검을 통해 만일 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유관기관과 협조해 노고단 일주도로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amil.net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