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남도방송]KIA타이거즈(www.kiatigers.co.kr)가 국내 프로야구단 처음으로 3군시스템을 가동한다. KIA타이거즈는 기존 1, 2군시스템에 육성군 성격의 3군을 운영, 국내 프로야구단 최초로 3단계 선수 육성시스템을 도입한다.

3군시스템은 1, 2군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경기와 훈련을 병행하며 주기적인 평가를 통한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것으로 1, 2군으로 승격하기 위한 생존경쟁을 통해 선수들의 전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KIA타이거즈가 3군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은 기존 1군 엔트리 26명을 제외한 나머지 50여명의 2군 규모로는 체계적인 훈련과 집중 훈련을 통한 육성 자체가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IA타이거즈는 1, 2군은 동일한 규모로 운영하고, 나머지 선수들을 집중 육성하는 튼실한 백업 구조를 갖추기 위해 3군을 운영하기로 했다.

3군은 앞으로 격주별 평가를 통한 선수 기량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집중 훈련과 더불어 지역 대학팀 및 고교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배양시켜 선수들을 2군으로 승격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편 3군은 신용균(투수), 차영화(야수 담당) 코치가 맡아 선수들을 조련하고, 매니저는 김경진 스카우트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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