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순천시청 앞서 시 규탄 기자회견
"스카이큐브는 고용승계 우리는 해고"
'쪼개기·꼼수계약에 단기알바' 꼬집어

순천만국가정원 노동자들이 16일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용승계를 촉구하며 순천시를 규탄했다. 사진=양준석 기자
▲순천만국가정원 노동자들이 16일 순천시청 앞에서 고용승계 촉구와 순천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양준석 기자)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만국가정원노조가 16일 오전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정원 스카이큐브 고용은 승계 유지하고 순천시 예산으로 임금까지 지급했다"며 "하지만 또다른 국가정원 노동자들은 정부지침을 무시하고 집단해고하며 나가라고 했느냐"고 항의했다.

이어 "순천만국가정원 노동자들을 고용승계 없이 차별했느냐"면서 "노관규 순천시장은 진실을 밝혀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완전히 새롭게 채용하는 것이 고용승계냐"고 반문했다. 

노조는 "1~3월까지, 4~10월까지, 11~12월까지 '쪼개기·꼼수 계약'은 들어본 바 없는 아주 나쁜 일자리"라며 "시민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좋은 일자리를 줘야한다. 단기알바 원하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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