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강해 확산 우려

순천 산불 현장
▲순천 산불 현장 (사진=산림청)

[순천/남도방송] 18일 오후 9시20분쯤 전남 순천시 별량면 금치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장비 13대(진화차 4, 소방차 9), 산불진화대원 81명(산불재난특수진화대 12, 산불예방진화대 39, 공무원 5, 소방 25)을 긴급 투입해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장에는 순간최대풍속 13m/s 바람이 불고 있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불은 현재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제석산 정상부로 옮겨가고 있다.

순천시는 이날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산불 발생 사실을 알리고 4개 마을 주민에게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를 마치는 대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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