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7대·진화인력 677명 투입... 진화 총력

별량 헬기
▲순천시 별량면 산불현장에 투입된 진화 헬기

[순천/남도방송] 산림당국이 전남 순천시 별량면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일출과 동시에 헬기 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19일 순천시와 산림청 등에 따르면 산림당국은 전날 순천시 별량면 금치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7대(임차 4, 산림청 2, 소방 1)와 장비 20대(진화차 7, 소방차 13), 대원 677명(산림청 특수진화대 41, 산불예방전문진화대 73, 공무원 467, 소방 49, 경찰 35, 산림조합 12)을 투입했다.

현장에는 북서풍 평균 4m/s(순간풍속 9m/s) 바람이 불고 산불영향구역은 15ha, 산불 잔여화선은 1㎞로 추정하고 있다. 오전 8시 현재 진화율은 60%(추정)정도를 나타내고 있다.

산불피해지역 주변 송전선로는 전력 우회 조치로 전력공급에는 이상 없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

금동마을 외 3개마을 53가구 59명이 금동마을회관·대치마을회관·과동마을회관·동화사로 대피했으며 산불현장 인근 목장은 스프링클러 가동과 함께 소방차를 배치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하여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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