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헬기 4대·진화대원 60명 투입

전남 보성산불 현장
▲전남 보성산불 현장 (사진=산림청)

[보성/남도방송] 19일 오전 5시50분쯤 전남 보성군 회천면 봉강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50분만에 주불을 잡았다.

산림당국은 이날 산불 진압을 위해 헬기 4대(산림청 1, 지자체 2, 소방 1), 장비 9대(진화차 3, 소방차 6), 대원 60명(산불전문예방진화대 21, 공무원 23, 소방 16)을 투입, 오전 7시40분쯤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산불은 산림 인접지역에서 농업폐기물 소각 중 산림으로 비화한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완전진화 후 자세한 산불 발생 원인과 재산피해,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전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지속돼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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