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 수상무대서 개막... 시민 3만명 참여
순천만 보존 스토리 공연·스타 축하 무대
금·토요일 오후 오천그린광장서 주제공연
'매월 축제박람회' 목표 월별 이색 페스타

개막식 무대가 될 오천그린광장 야간경관(사진=순천시)
▲개막식 무대가 될 오천그린광장 야간경관 (사진=순천시)

[순천/남도방송] 7개월간 열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31일 화려한 개막식에 이어 오감만족 문화행사도 잇따라 열린다. 박람회 조직위는 27일 '개막 D-5 프레스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박람회 개막식과 문화행사 계획을 설명했다.

박람회 화려한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를 배경으로 동천 위 수상무대에서 펼쳐진다. 참석 규모는 특별초청 대상자와 대국민 참여단을 포함 3만여명이며, 순천만 보존 스토리를 담은 개막공연과 K-POP 가수 축하공연(조수미, 박정현, 프라우드먼 등)을 준비했다.

박람회장은 4월 1일 오전 공식 개장식을 갖고 10시부터 1호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정원에서 정원박람회가 열린다면,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심 곳곳에서는 오감만족 문화박람회가 열린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가 되면 오천그린광장에서는 박람회 공식 주제공연이 열리며, YB밴드 콘서트, 펭수팬미팅, 트롯한마당, 강변가요제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기획공연이 매월 준비되어 박람회에 열기를 더한다.

즐거움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어싱길 걷기, 요가·명상·태교 등 웰니스 체험 콘텐츠가 수시로 개최되며 '매월 축제가 있는 박람회'를 목표로 월별 이색 페스타(반려견, 치맥, 호러 등)가 관람객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국제농업박람회 등 대형 행사가 정원박람회 기간에 순천에서 열려 전남권 전체가 상생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노관규 시장은 "박람회와 연계한 행사로 순천 도심에 800만 소비군을 끌어들여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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