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그린광장 등 주요 행사장 둘러봐

▲김영록 전남지사가 노관규 순천시장과 함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아 개막 전 최종 검검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무안/남도방송] 김영록 전남지사가 28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박람회 개막 준비 현황을 최종 점검하고 방문객 편의와 안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점검은 개막식 주요 행사가 열리는 오천그린광장과 순천만국가정원에 새롭게 조성한 노을정원, 키즈가든, 국가정원식물원, 가든스테이,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전시연출 경연 정원 등을 중점 진행했다.

개막식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리며 국내외 초청인사 1만명, 일반 관람객 2만명 등 총 3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순천만 보존 스토리를 담은 개막공연과 K-POP 가수 초청공연(조수미, 박정현, 프라우드먼 등) 등을 준비했다.

오천그린광장은 애초 대규모 홍수 예방을 위해 조성한 저류지다. 그 기능을 유지하면서 사계절 잔디광장과 함께 1.2㎞에 달하는 국내 최장 마로니에 길을 연출해 박람회장 주 무대로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박람회 조직위는 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세 차례 예행연습을 통해 운영상황을 살폈다.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기부, 후원 및 입장권 사전 판매 등으로 81억원 수익을 올렸다.

김 지사는 "순천만정원이 세계 정원문화 성공적 롤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세심하게 신경쓰겠다"며 "2023년은 세계로 뛰는 전남 대도약 원년으로 삼은 만큼 순천만국가정원과 함께 케이(K)-관광 세계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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