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걷다, 다시 꿈을 만나다' 주제로 행사
노관규 순천시장, 1000여명과 입장 퍼레이드
그린아일랜드부터 꿈의 남문까지 개장식 무대
서문·동문·남문 게이트 1명씩 선정... 선물 증정

▲순천만국가정원 꿈의 남문

[순천/남도방송] (재)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4월 1일 박람회 개장식을 갖고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31일 밝혔다. 개장식은 박람회장을 대표하는 그린아일랜드부터 꿈의 남문까지를 무대로, 오전 9시30분부터 식전공연과 입장 퍼레이드, 개장 세리머니, 1호 관람객 맞이 순으로 개장식을 진행한다.

'미래를 걷다, 다시 꿈을 만나다' 주제로 열리는 개장식은 10년 전 맺어진 소중한 인연과 함께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그 인연은 10년 전 순천만국가정원에 설치한 공공미술품인 ‘꿈의 다리'에 새긴 조각 그림을 그린 어린이 작가들이다.

10년이 훌쩍 지났음에도 '꿈의 다리'에 그대로 새겨진 자신의 꿈을 기억하고 앞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있는 참가자와 소중한 만남을 더해, 달라진 박람회장에서 그 시작을 함께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 개장식을 만들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해 각국 깃발을 들고 도열한 퍼레이드단과 '꿈의 다리' 참가자, 박람회 개막을 기다려온 시민 1,000여명은 그린아일랜드부터 꿈의 남문까지 350m를 행진하며 10년 만에 돌아온 박람회 성공적인 미래를 그린다. 

박람회장에 첫발을 디딘 1호 관람객은 개장 세리머니에 나란히 하게 되며, 조직위는 1호 관람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1호 관람객은 서문, 동문, 남문 각 게이트에서 1명씩 선정해 총 3명이 주인공이 된다.

2023정원박람회는 4월을 시작으로 7개월간 대장정에 시작한다. 조직위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도심까지 193ha에 달하는 박람회장 조성으로 도시가 정원이 되는 모습을 선사한다. 

노 시장은 "꽃 피는 4월 일상에 지친 여러분 마음을 녹여줄 박람회에 꼭 방문해서 순천이 10년 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해 주면 좋겠다"면서 "미래 도시가 바라는 정석! 2023정원박람회를 통해 보여드리겠다. 이제는 순천하세요!"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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