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오천그린광장서 개막식

31일 오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을 보기 위해 전남 순천시 오천동 '오천그린광장'에 수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행사를 기다리고 있다.
▲31일 오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을 보기 위해 전남 순천시 오천동 '오천그린광장'에 수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행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하태민 기자)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시는 31일 오후 열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순천시 현안과 관련이 깊은 정부부처 장관, 수석, 국회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품격 있는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를 배경으로 봄꽃이 만발한 동천 위 수상 무대에서 정원박람회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개막식 최대 관심은 윤석열 대통령 참석 여부였다. 이날 윤 대통령 내외 참석은 올해 2월 국회 방문에서 여야를 넘나들며 각 지도부를 적극 초대하는 등 대통령 참석에 공을 들인 노관규 순천시장 정성이 빛을 발한 결과라고 순천시는 설명했다. 

순천시 현안 사업과 관련 깊은 각 부처 장관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월 순천에 방문해 경전선 도심 통과 문제를 확인하고 우회를 약속했던 원희룡 국토부장관, 동천에 추진할 명품하천 사업 관련 한화진 환경부장관, 정원박람회 주무청인 남성현 산림청장이 참석했다.

정환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진복 정무수석과 최상목 경제수석도 정원박람회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개막식에 모습을 보였다. 

노 시장은 개막식 공식 순서에 앞서 윤 대통령과 환담 시간을 갖고 정원박람회 개요와 순천시 현안 사업을 브리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에서 "순천을 호남과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제대로 챙기겠다"며 순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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