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남도방송] 노무현, 이름만 들어도 눈에서 눈물이 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권의의식을 탈피하고 한없이 몸을 낮춰 서민 대통령이고자 했던 대통령, 퇴임 후 국민들과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손을 잡고 눈물을 글썽이던 바보라고 불리우던 노무현 당신이 떠난 세상이 지금은 당신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고 있습니까?

당신이 가고자 했던 그 길이 얼마나 옳은 길인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우리의 곁을 떠나신지 벌써 1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세상의 높은 벽을 허물고자 했던 바보 노무현. 권의의식을 가진 정치인뿐만 아니라 모든 기득권 세력과 싸우시느라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었을 바보 대통령!

대통령 이었지만 대통령이기 보다는 이웃집 아저씨 또는 우리의 영원한 형님이기를 원했던 바보라는 소리를 좋아했던 당신 우리들의 영원한 대통령 당신이 그립습니다.

세상의 모든 기득권 세력 앞에서 스스로 낮춘 자세가 무엇인가를 보여준 서민 대통령 바보 노무현 당신이 떠난 이 자리가 너무나 크고 아프기만 합니다.

노란색! 노무현! 돼지저금통! 이런 애기만 들어도 당신이 그리워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것이 당신이 말한 국민이 참여하는 정치 행동하는 정치 그리고 책임지는 정치를 하라는 것을 지금의 정치인들 국민들은 잊지 말아야 하는데 당신의 죽음이 헛되게 되면 안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서 더 당신이 그립습니다.

당신이 바보가 아니라 진정 우리의 지도자였다는 걸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무거운 짐 내려놓으시고 당신이 꿈꾸던 세상이 반듯이 올거라고 믿어 주십시오.

이제 편히 잠드소서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던 바보 노무현 당신의 뜻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의 정치인이나 권력을 가진 자들이 모르는 것 같아 서글프지만 국민 들이 알게 해 줄 것입니다.

바보 노무현 우리는 당신이 그립습니다. 편히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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