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결국 노관규 후보가 순천시장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자신 민주당 후보로 추대될 가능성이 없음을 판단, 경선을 며칠 앞두고 민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 결심이 주요했다.

그러나 무소속으로 출마해 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은 노 당선자가 민선 4기 시장재임시절 관변단체, 사회단체, 사 조직 등을 꾸준히 관리 해온 결과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특히 선거운동 과정에서 지역민의 환심을 사기 위해 순천화상경마장 재승인에 대해 재검토를 약속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결국 거짓임이 확인됐다.

노 당선자 지지자들과 일부 시민단체들의 계획적이고 악의적인 사실왜곡으로 인해 화상경마장 사태의 본질과 해결방안을 제대로 찾지 못한채 결국 ‘경마장 개장’이라는 참담한 결과가 눈앞에 와 있다.

이뿐인가 남도방송이 보도한 ‘노 당선자측 여론조사 조작, 여론조사기관 대표 출국금지’ 등의 보도 내용이 허위사실이라며, 경찰과 선관위에 고발 했다고 밝혔다.

이 또한 당선을 위한 술수에 불과했다.

노 당선자는 남도신문과 기사를 작성한 본 기자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지만, 확인결과 고소가 아닌 진정서를 제출해 기사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자신에게 되돌아 올 무고죄와 명예훼손죄 혐의를 교묘하게 피해 갔다.

선거운동기간에 밝혀진 비리가 이뿐인가? 노 당선자의 최 측근에게 4년 동안 수 천건의 수의계약을 통해 10억 이상을 예산을 일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들어났다.

이보다 더 한 것은 구례군 산동면에 자신의 저택 부지매입당시 시골 노인을 상대로 헐 값에 땅을 매입하고 이것도 부족해 땅 매입대금 일천만원을 6년이 넘도록 주지 않고 있어 전 땅주인이 병원에 가지 못하고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되면서 노 당선자의 도덕적해이가 인면수심의 극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노 당선자는 본지의 지금까지의 보도에 대해 이제 그만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쳐야 한다.

지금 이라도 순천 시민들께 석고대죄하고 지역의 성패를 좌우하는 화상경마장 문제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 명백한 해결방안에 대한 대 시민 공개를 요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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