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섭 여수시장 휴가 미복귀…수사 장기화

[여수/남도방송] 지난 21일 돌연 연가를 내고 잠적한 오현섭 여수시장이 휴가 일정이 끝난 24일에도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도 오 시장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그동안 휴가 연장이나 출근 의사를 밝히지 않아 무단결근 처리된 상태다.

오 시장은 야관경관 수뢰혐의를 받고 있는 김 전 국장과의 연루설로 지난 22일 경찰청에 출두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휴가를 내고 잠적함에 따라 경찰청 특수수사대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 시장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수사가 장기화 될 조짐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 시장의 잠적이 장기화되면서 일각에서는 “오 시장이 자신의 변호사와 향후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비밀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파다하다.

또 일각에서는 그의 신변 이상설을 제기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