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풍덕동 들녘서…순천시농민회 등 시민단체 참여

통일쌀 한 평 가꾸기 순천운동본부’는 지난 22일 순천시 풍덕동 들녘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모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순천시농민회, YWCA, 시민사회단체 등 40여명이 참가했으며, 순천의 통일쌀 모내기 총면적 8천여㎡ 중 마무리 행사로 올 가을 수확이 끝나면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동포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통일쌀 보내기 운동은 지난해 1월 전국 농민회 총연맹이 금강산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북한 동포들의 힘든 삶을 덜어주고자 시작돼 그해 겨울 250가마(40kg)의 통일쌀이 전달되기도 했었다. 

오옥묵 순천시농민회장은 “올해는 지역 사회단체들과 함께 통일쌀을 생산하게 돼 고맙다”며 “땀을 흘리고 한 포기 한 포기를 정성껏 심어서 북한 동포에게 진심어린 마음을 전달하자”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농민회는 북한동포돕기 시민모금운동도 통일쌀 보내기와 함께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전만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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