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남도방송]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종만)은 율촌 제Ⅱ산업단지 개발계획(변경)이 지난 6. 25일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산업단지 조기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지난 3월 개발계획 변경 신청 이후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 자문회의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3개월 만에 최종 승인된 것이다.

개발계획 변경 내용은 항만과 항만배후단지 5.1㎢, 산업단지 3.8㎢ 전체 8.9㎢를 개발할 계획이며 이중 산업단지는 2020년까지 총 6천억원을 투입하여 전기전자ㆍ비금속광물제조ㆍ기타운송장비ㆍ의료정밀기계제조 업종을 유치하고 여수 국가산업단지와 연계 도로망 구축, 항만배후부지와 일반부두와 연계 개발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육지부 방향 수로를 워터프론트(Waterfront)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호안에 20m이상 수변공원을 조성하여 산업단지 내부 완충녹지축과 연계 친환경적인 산업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율촌 제Ⅱ산업단지 조성 조감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율촌 제Ⅱ산업단지 개발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사업 참여의향서를 제출하도록 하였으며, 개발계획 변경이 승인됨에 따라 앞으로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업체와 민자개발 또는 3섹타 개발 등 개발방법을 협의하여 이르면 금년부터 실시계획을 착수하여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율촌 제Ⅱ산업단지는 현재 국토해양부에서 지난 2002년부터 광양항 3단계 준설토 투기장으로 사용중에 있어 산업단지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공유수면매립권리에 대한 양도․양수협약 체결과 토지 대금에 대한 상환방법 등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중요한 절차가 남아있다.

최종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광양만권내 산업용지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조기개발이 가능한 산업용지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율촌 제Ⅱ산업단지와 함께 세풍 일반산업단지, 황금산업단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으며,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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