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 동양아파트 공사 재개 착수

[여수/남도방송] 지난 10여년간 여수~순천 간 국도 17호선 도로변에 흉물로 방치돼 온 동양아파트 공사가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6월 여수시 율촌면 월산리에 착공하다 공사가 중단된 동양아파트 사업자인 (주)동양메이저 측이 공사재개의 의지를 보이면서 구체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자인 (주)동양메이저 관계자는 최근 현장을 방문해 공사 재개를 위해 건물 상태와 소요 예산 등을 파악하는 등 재개 준비에 착수했다.

특히 동양메이저는 애초 임대아파트를 일반분양아파트로 전환키로 하고 사업계획 변경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 2000년 착공됐다 10여년간 방치돼 온 율촌면 월산리 동양아파트가 최근 공사 재개를 결정하고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아파트는 지난 2000년 6월 순천 소재 중소건설사인 J사와 (주)동양이 각각 시행과 시공을 맡고 24평형 118세대와 35평형 239세대 등 총 357세대를 건립하는 15층 임대아파트 사업승인을 얻어 같은해 6월 착공했다.

율촌산단이 활성화되면 유입인구가 늘어나고, 아파트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던 상황에서 2002년 60%의 공정률을 보인 상태에서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돼 현재까지 방치된 상태다.

한편 이 아파트는 총 5429부지에 24평 118세대와 35평 239세대 등 총 357세대를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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