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남도방송] 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이 학생들의 도시 전출과 교육경비를 원천적으로 줄이고, 지역의 학교를 명문교로 육성하기 위한 자주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조성된 기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설립한 공익법인인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에 기금을 기탁하는 후원자가 연일 쇄도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농협중앙회 고흥군지부(최연식 지부장)에서 3천만원, 고흥로타리클럽(회장 류홍석)에서 3백만원, 풍양로타리클럽(회장 윤경근)에서 1백만원, 국제와이즈멘 도화클럽(회장 김경우)에서 5십만원을 발전기금으로 쾌척하여 7월말 현재 66억원을 조성하였다.

               <고흥로타리글럽회장 유홍석>


                    <국제와이맨 도화클럽>

                                                                                                                                           조성한 기금은 고흥교육청 등 군내 각급 교육기관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아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 대의원 총회에서 지원 규모를 심의하여 지원하고 있다.

금년에는 지난 3월 23일 심의를 거쳐 6월 3일 고흥교육청 등 8개 교육기관에 영재교육원 학습비, 우수명문고 육성, 취업을 대비한 프로그램 운영예산 등으로 3억 1천만원을 해당 교육기관에 직접 지원한 바 있다.


 

 

 

                              <농협중앙회  고흥군지부장 최연식>                                      <풍양로타리 클럽회장 윤경근>

군관계자는 모두가 살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흥군 교육발전을 위해 손수 기금을 후원해 준 기탁자의 소중한 마음에 부응하기 위해 기금관리에 보다 철저를 기하고 적정의 기금 지원을 통해 고흥군 교육환경을 개선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고흥고와 녹동고에서 매년 연세대, 고려대 등 수도권 종합대학과 한국교원대, 광주․전주 교육대 부산대 등 국․공립 대학 등에 진학하고 있으며 2010학년도 대입성적 분석에 의하면 전국의 232개 자치단체 중 고흥군이 수리와 외국어 영역에서 1․2등급 증가율 30위 내에 들어가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학생 상당수가 순천이나 도시로 빠져 나가지 않고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것으로 보아 고흥군의 교육환경 여건이 매우 나아졌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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