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문가 초청 1대1 맞춤형 기술상담 토론회

[순천/남도방송] 전남도가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는 첨단세라믹산업의 세계적인 핵심기술을 보유한 일본 전문가 4명을 초청, 국내 세라믹 산업 전문가와 지역 세라믹산업 관계자간 토론회를 마련, 선진기술 습득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15~16일 목포 연산동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재)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와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공동 주관으로 기술상담 및 토론회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해외 우수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내 세라믹관련 중․소벤처기업이 제품 개발과정중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더불어 국내 세라믹 전문가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토론회 주제발표에 앞서 15일 오후 2시부터 지역내 세라믹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실시된 애로기술 수요조사서에 근거한 초청전문가와의 1대1 맞춤형 기술상담 및 기술지도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초청전문가가 지역 내 소재한 국내 유일의 첨단 세라믹원료기업인 KC주식회사와 (주)한국알루미나, (주)대한세라믹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제품 생산 공정 개선 및 기술지도를 병행 실시한다.

16일 오후 2시부터는 국내 세라믹산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파인세라믹 부품소재화 공정기술 향상’이란 주제로 초청된 4명의 일본 전문가의 분야별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토론회의 발표주제로 선정된 차세대 파인세라믹 부품소재는 질화알루미늄(AlN), 탄화규소(SiC), 질화규소(Si3N4), 싸이알론(SiAlON)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소재는 국가 10대 성장동력산업의 핵심 부품소재로 크게 부각되고 있는 소재산업으로 현재 전남도가 목포시와 함께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신소재산업이다.

주제발표 세부 내용은 ▲질화알루미늄 분말의 평가와 방열재료의 응용 ▲탄화규소 소재 개발의 기초기술과 선진재료 ▲배향된 질화규소 및 싸이알론 세라믹스 제조 ▲내식 내열재료용 화학기상증착법(CVD)-탄화규소 소재 기술 등에 관한 것이다.

정병재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전남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첨단세라믹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선진기술 습득이 중요하다”며 “효과적인 기업지원 서비스를 위해 이번 초청토론를 1대1 맞춤형 기술상담 및 기술지도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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