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청 소회의실서…출입 언론인 40여명 참석

 
노 시장은 26일 오후 3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 출입 언론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 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을 만들기 위해 달려온 2년을 회고하면서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밝혔다.

노 시장은 그동안 실추되었던 신뢰 회복을 위해 흐트러진 지역의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공직 사회 내부에는 시장과 전 직원이 클린 시정으로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였으며, 지역 사회에는 불법과 무질서가 통하지 않는 상호 공존의 풍토가 조성되었다고 피력했다.

노 시장은 또 순천시 공동주택 부족 현상에 대한 본보 기자의 질문에 “주변의 여건 변화에 따른 인구 유입은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부분에 한계점이 있다”고 말하고 “문화, 교육, 교통, 환경 등 여러 요인을 종합, 인구 증가에 대한 용역을 의뢰해 그 결과에 따라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순천대 공대 이전 건과 관련해 노 시장은 “순천대가 위장전술을 펼쳤다”며 “순천대는 지난 70년 역사를 돌이켜 볼 때 분명 순천시민들이 운영비를 걷어가면서까지 지켜왔다”고 밝히는 등 특성화 공대 광양 설립에 대해 노골적인 감정이 식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관용차 사유화 문제에 대해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자식 문제 때문에 관사에서 구례까지 가끔 간 적은 있다. 그러나 출퇴근의 개념은 아니다”고 밝혔다.

/전만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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