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주문 쇄도...올해 200여톤 수출 계획

[곡성/남도방송] 곡성멜론이 일본 수출 길에 올라 지역 농업 증대에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곡성멜론 클러스터사업단 하치장에서 컨터이너를 이용 부산항에서 6.4㎏이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200톤 가량을 일본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곡성멜론은 지난 1981년에 도입되어 이듬해 시범재배를 시작으로  국내시판을 해오다가 2002년에 일본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획득 하면서 수출이 시작돼 일본 오키나와 판촉 등 수출이 성황을 이루다가 국내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출길이 중단됐다.

곡성멜론은 13℃의 높은 일교차, 풍부한 일조량, 비옥한 토양, 청정환경 등 최적의 재배 환경에서 자라 당도가 뛰어나고 육감이 부드러운 것이 장점이다.

곡성멜론 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해 곡성멜론주식회사(대표이사 이선재)를 출범, 곡성군 관내 210농가 181㏊에서 5.3톤을 생산하는 등 멜론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이현태 단장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수출에 이어 대만에도 곡성멜론 수출을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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