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 39만미 방류…어민 소득증대 큰 도움



 

보성군은 지난 2일 군이 주관한 수산종묘 방류행사를 회천면 전일리 군학항 일대에서 가졌다.

2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어업인, 관계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수산종묘인 감성돔 치어 39만미를 방류했다 고 밝혔다.

이날 방류한 감성돔은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의 질병검사를 통해 양호한 종묘로 판명되었으며, 자연환경에 적응력이 높은 어종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방류 후에 인근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종묘 방류사업의 효과와 어족자원 조성의 필요성을 설명한 다음, 방류대상수역에 대해 방류 후 최소 1개월 이상 어린 물고기 포획 등 불법어업 근절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보성군관계자는 “날로 감소하는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해역별 특성에 적합한 우량 종묘를 방류하여 어업인 소득향상 및 수산자원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연안 해역의 생태계 변화에 따른 어족자원 고갈에 대비한 어족자원 조성으로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대하와 넙치, 감성돔 등 치어를 해년마다 방류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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