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트랜스지방․색소 실험을 통해 식습관 개선 도모

[고흥/남도방송] 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 드림스타트센터에서는 지난 7월 23일 학령기 아동 35명을 대상으로 『유해환경예방 프로그램』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알록달록 과자와 음료수의 비밀!』에 대한 학습으로 아동들이 평소에 즐겨먹는 간식에 들어있는 당도․트랜스지방․색소를 실험을 통해 관찰하고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당도 실험에 참가한 아동은 “내가 좋아하는 음료수와 과자인데 설탕이 이렇게 많이 들어있는 줄 몰랐어요. 그래도 과자와 음료수는 맛있잖아요.”라며 아쉬워하면서도 지도교사의 “과자와 음료수는 조금씩 먹고 과일과 채소, 물을 많이 먹으세요”라는 말씀에 새로운 다짐을 하는 듯 했다.

과자를 태우면서 진행된 「트랜스지방」실험을 하는 동안 “선생님 지독한 냄새가 나요. 까만 연기도 나오구요”라며 연기의 냄새와 색깔, 타고 남은 재를 비교하며 고소한 냄새가 나는 튀김 종류나 편리한 음식보다는 자연의 재료로 요리를 해서 먹어야 우리 몸이 좋아한다는 걸 배웠다.

당근, 브로콜리, 적색 양배추, 부추, 비트의 천연색소와 인공색소로 만들어진 음료수에 단백질 성분이 100%인 ‘실’로 진행된 「색소」실험에 참가한 아동들은 “이제부터는 토마토, 수박, 시금치 등을 많이 먹어서 똑똑해질래요”라며 몸에 좋은 천연색소가 들어있는 음식을 먹기로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군 드림스타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유해환경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적인 부모 교육과 아동들에 대한 올바른 영양교육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향후 동 프로그램 개발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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