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9시·오후6~8시까지 출·퇴근시간대 시행 예정

<봉화산 터널 갱문 입구>


순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봉화산 터널공사’가 8월 준공을 앞두고 이달 중순부터 시험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3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시험운행은 조명시설, 환기설비 등 각종 자동제어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차량이 많이 몰리는 오전 7~9시와 오후 6~8시까지 출퇴근시간대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 터널이 개통되면 신·구도심을 연결하는 삼산로(용당동~조례동)와 학동이길(장천동~광양삼거리~조례동), 팔마로(풍덕동~연향동) 등을 이용하는 차량의 상당수가 봉화산 터널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도심 교통흐름이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는 앞으로 터널점검 및 케이블 설치 등을 위한 공동구를 보완하여 시민들이 도보나 자전거로 터널을 통과할 수 있도록 터널내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봉화산 터널 개통으로 교통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학동이길(장천동~광양삼거리~조례동)의 차량통행량을 점검하여 녹색도로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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