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P 율촌에너지 등 5개사 입주…지역 경제 활력 기대

[경제청/남도방송]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종만/이하 경제청)이 SPP 율촌에너지, 정도이엔지㈜ 등 5개 기업에 대해 율촌1산단 입주를 승인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투자유치협의회를 통해 율촌1산단에 기존 55개 기업을 포함하여 총60개 기업이 입주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에 따라 4910억원의 투자 규모와, 3400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외적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유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유치로 이끌어 내었다는 점에 대해 큰 의미를 둘 수 있으며, 율촌1산단에 기존 55개 기업을 포함하여 총60개 기업이 입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5개 기업에서 819천㎡의 면적을 신청하였으나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 비해 분양부지가 부족함을 감안하여 투자유치협의회 심의를 거쳐 692천㎡만을 승인하였으며, 잔여 면적 등 약 459천㎡은 외국자본이나 고용창출 효과가 큰 기업, 신기술․신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럽, 중국, 일본 등 외국계 업체와 현재 상담을 진행 중에 있다. 상담진행중인 업체는 친환경 설비업체인 일본 A사, 공작기계 전문 업체인 일본계 B사, 물류업체인 중국의 C사, 철강업계인 독일의 D사 외 미국 등의 교육기관 및 의료기관과도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외국인 자본유치에도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광양만권의 산단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뛰어난 입지여건이 주요 요인으로 풀이 된다. 우선 광활한 산업단지와 세계 13위 물동량 처리 광양항 보유가 큰 장점이다.

광양만권은 경제자유구역을 포함하여 주변에 광활한 산업단지와 세계 13위 물동량 처리의 광양항이 있다. GFEZ와 인근에 189㎢(57백만평)의 국가산단, 지방산단, 개발 입지가 있으며 관련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이는 경기도 다음 두 번째로 넓은 전국의 14.7%로써 인천의 10배, 부산의 7배이며 전라남도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08년 세계 20대 항만 물동량 처리 실적중 광양항 등이 217백만톤을 처리하여 부산항 242백만톤에 이은 국내2위, 세계 13위를 차지하여 명실공히 국제항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아울러 광양만권에는 조강생산능력 세계1위의 포스코광양제철소와 국내 석유화학 제품의 56%를 생산하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산업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기업유치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7월말경 년산 200만톤의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이 준공되는 것도 큰 매력이다.

뿐만 아니라 2012 여수세계박람회,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개최되면 광양만권의 인지도가 더욱 높아져 많은 기업들의 유치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율촌 1산단 항공사진

이러한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부족한 산단을 조기에 확충하기 위한 경제청의 노력도 필사적이다.

광양 세풍일반산업단지(1.97㎢, 3,900억원)는 KCC건설 외 3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예비심사를 통과하였으며 본 평가심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8월초까지 선정 할 계획이다.

황금산업단지(2.59㎢, 4,300억원)는 7. 19일 주민설명회를 실시하였고 민간개발 공모와 사업시행자를 10월까지 결정하고 2011년까지 개발ㆍ실시계획완료로 2012년 사업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율촌제2산단(8.9㎢ : 산단 3.8, 항만배후지 5.1, 1조1667억원 : 산단 8,589, 항만 3,078)은 국내 대기업의 개발 참여의사로 협상이 진행중이며 2012년 착공예정이다.

이밖에도 하동의 갈사만 조선산업단지(5.61㎢, 1조5970억원)는 3월 착공하였고 , 대송산업단지는 하반기중 착공 예정이다. 이외에도 해룡산단2단계, 신대배후단지, 화양지구는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활발한 분양과, 개발․투자유치, 광양항의 약진, 광양제철소, 여수석유화학단지가 산업클러스터를 이루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광양만권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