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요율 변경…시외고속 5.0% 등

[여수/남도방송] 전남도는 국토해양부에서 유가급등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시외버스 요율 변경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정부 권고안보다 적은 폭으로 도내 시외버스(고속․직행․일반형) 요금을 인상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외버스 요금인상은 지난 2008년 10월 요금인상 이후 1년 10개월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공공요금 인상 억제라는 정부방침에 따라 요금인상을 미뤄오다 정부의 시외버스 요율 변경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시외고속형은 5.3%, 시외직행형은 6.9%를 인상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전남도는 서민 생활 보호 및 주민교통편익을 위해 광주시 및 전남도 주요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의 요금은 시외고속형의 경우 5.0%, 시외직행형의 경우 도내 주요 구간은 6.0%, 도외 주요구간은 4.3%를 인상키로 했다.

요금 인상에 따라 광주시 및 전남도에서 운행되는 주요구간의 요금은 시외고속형 요금중 일반형은 광주↔서울은 1만6100원에서 1만6900원, 우등형은 2만3700원에서 2만5000원, 목포↔서울 일반요금은 1만8700원에서 1만9600원, 우등요금은 2만7700원에서 2만9200원, 여수↔서울 일반요금은 2만1100원에서 2만2200원, 우등요금은 3만1400원에서 3만3100원 등이다.

시외직행형의 경우 광주↔목포 구간은 종전 5300원에서 5400원, 광주↔순천의 경우 6100원에서 6600원, 광주↔여수의 경우 9400원에서 9900원, 순천↔여수의 경우 38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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