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남도방송] 전남 목포고등학교와 순천고등학교 등 2곳이 자율형 공립고 지정을 신청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 교육청은 오는 13일 경에 교육과학기술부에 자율형 공립고 지정을 신청한다고 밝혔으며 다음달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에서 자율형 공립고 지정 신청은 이번이 처음으로 당초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침에 따라 1곳만을 신청하려 했지만 전북 지역의 자율고 지정취소를 통해 전남권역에 지정가능성이 커져 2곳을 신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남지역의 동서 권역의 교육균형을 맞추고자 서부지역에서는 목포고, 동부지역에서는 순천고가 최종 신청 대상에 올랐다.

순천시 관계자 또한 "순천고가 자율형 공립고 대상에 지정됨에 따라 순천시도 특별재원을 통한 교육지원 협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자율형 공립고는 일반계 공립 고등학교 중 자율형 사립고 수준으로 학교 운영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높여 교육과정을 학교 여건에 맞게 특성화할 수 있도록 한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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