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국대 발탁…명문팀 거듭

[여수/남도방송] 여수지역 축구 꿈나무의 산실 여수 미평초교 축구부(감독 박광삼)가 전국 최고 권위의 축구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거머줘 축구 명문클럽으로 거듭나고 있다.  

17일 미평초교에 따르면 이 학교 축구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전국 39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10화랑대기 전국 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에서 저학년부 우승컵을 안았다.

미평초교는 이번 대회에서 5학년부 우승과 4학년부 3위에 오르는 빼어난 실력을 뽐냈다.

5학년부는 준결승에서 국내 최고 명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서울 대동초등학교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 1로 물리쳐 파란을 일으켰다.

여세를 몰아 결승에서는 경기 안산 이호초등학교를 1대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우승으로 박광삼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차지했고, 김성민 코치가 최우수코치상, 이성수 군이 최우수선수상, 이승진 군이 수비상을 각각 차지했다. 최건주군은 5골로 득점상을 안았다.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은 미평초등학교 축구부는 여수지역 유일의 초등학교 축구팀으로 박희성 선수를 비롯해 청소년국가대표 선수를 꾸준히 발굴하는 축구꿈나무의 산실로 성장했다.

한편 지난해도 미평초교 출신 2명의 선수가 국가대표에 발탁됐고, 올해도 1명이 청소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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