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야간경관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로부터 소환조사를 받고 있는 전현직 여수시의원 10명이  무더기 입건됐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 내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의원들은 뇌물 전달책으로 23일 구속된 주 씨로부터 지난해 5~9월 사이 "오 전 시장을 잘 봐달라"는 명목으로 각각 520만원씩을 받은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주씨에게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의원들의 조사를 마무리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이번 주 내 구속영장을 발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주씨를 만나 돈을 받은 의원은 현재까지 10명으로 밝혀졌으며, 이 중 3명은 현 전남도의원, 또다른 3명은 시의원, 나머지 4명은 전직 시의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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