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교민단체 임원과 간담회 엑스포 홍보당부

[여수/남도방송] 중국을 순방중인 김충석 여수시장은 24일 오전 상하이 박람회장 한국관과 여수홍보관 둘러본 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상하이박람회사무협조국 홍하오국장이 주재한 오찬에 참석했다.

이날 오찬에서 홍하오 국장은 “상하이세계박람회 외국관람객 중 한국인이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면서 “한국인들의 박람회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볼 때, 여수세계박람회도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확신하며, 우리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을 위해서 적극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충석 여수시장도 “2010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우리시와 상하이시는 서로 경쟁한 적도 있었으나, 지금은 양 도시가 모두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는 도시가 되었다”면서, “양 시가 서로 교류 협력을 통하여 공동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 김충석 시장 일행이 24일 상해박람회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한편, 여수시에서는 세계박람회 유치라는 공통점을 이용하여, 상하이박람회장이 있는 포동신구와 우호협력 관계를 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장단 일행은 오후에는 국가관과 기업관을 차례로 시찰하고, 저녁에는 상하이 한국상회(회장 정한영) 임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상하이 한국상회는 상하이에 거주하는 기업인과 한국인들의 모임으로 지난 94년 출범한 이후 한국민의 귄익보호와 기업활동 지원, 교류활동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한국상회 대표인 정한영 회장은 MBC 9기 탤런트로 2010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 정소라양의 아버지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상하이에 거주하는 한국 기업들이 여수세계박람회에 적극 관심을 갖고, 박람회 개최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상하이 한국상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중국순방 3일째를 맞고 있는 김충석 여수시장은 특유의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빡빡한 일정을 모두 소화해 내며 세계박람회 홍보에  동분서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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