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3개 지자체 관광벨트 사업 계획 발표

[전남도청/남도방송] 전남도가 부산·경남과 함께 3개 시도 협의회를 구성, '남해안 관광투자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들 지자체는 26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지난해 7월 발표한 '남해안 관광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의 후속 조치로 지자체 차원의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남해안 관광활성화사업은 지난해까지 추진한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으로 조성된 하드웨어를 활용할 관광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도록 남해안 관광을 활성화시키는 소프트웨어 사업이다.

전남은 연륙·연도교 설치를 통한 섬간 및 섬과 내륙 연결, 2012 여수세계박람회 등 4대 대규모 국제행사, 섬, 갯벌 등 남도만의 차별화된 녹색관광상품의 개발·운영 등을 통해 관광 활성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전남도를 비롯한 3개 시도는 지속적인 사업 추진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남해안 3개 시도 관광협의회를 구성하고, 사무처를 설치 운영해왔다. 협의회장은 3개 시도에서 매년 돌아가면서 맡는다.

전남도는 지난해 회장 자격으로 7월 9일부터 올해 3월 8일까지 ‘남해안 관광활성화 기본방안’을 수립했으며 최근에는 사무처에서 위임받은 11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시군과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한 사업시행자 공모를 진행중이다.

남해안 관광활성화 기본방안에 제시된 사업은 시간여행, 맛 기행, 멋과 풍류, 블루&그린, 크루즈 5개 테마 35개 사업과 홍보마케팅 12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시간여행은 신안·영광에서 천일염전을 체험하는 ‘소금이 온다’와 여수·보성·해남의 공룡을 소재로 한 ‘공룡과 함께하는 시간여행’ 등 8개 프로그램이 있다.

맛 기행은 목포·무안·신안 갯벌 체험과 낙지·홍어 소재의 ‘낙지요리 웰빙여행’와 ‘홍어와 막걸리가 만났을 때’ 등 7개 프로그램이다.

멋과 풍류는 보성과 장흥에서 작가와 함께하는 ‘태백산맥 문학기행’과 진도 국립국악원에서 남도소리를 배우는 체류형 관광 ‘얼씨구 좋다. 소리 여행’ 등 6개 프로그램이다.

블루&그린은 순천 낙안읍성에서 초가 이엉잇기 등을 체험하는 ‘낙안읍성 녹색여행’과 여수 등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하며 체험하는 ‘자전거로 섬 명소 탐방’ 등 6개 프로그램이다.

크루즈는 ‘남서 동북아 국제크루즈’와 남해안 다도해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크루즈’ 등 8개 프로그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남해안의 광역적 관광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것인 만큼 3개 시도간 공동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며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남해안이 동북아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를 비롯한 부산, 경남 등 3개 시도는 남해안 관광활성화 선포식을 다음달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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