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여수시의회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시의원과 여수시 00동 동장을 맡고 있는 공무원이 도박판을 벌였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돈을 걸고 화투를 친 혐의(도박)로 여수시의원 황모(67)씨와 여수시 5급 공무원 윤모(51)씨, 건축사무소 관계자 2명 등 모두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밤 11시께부터 1시간여 동안 여수시 화장동 모 건축사무소에서 모두 50여만원의 판돈을 걸고 점당 500원씩 주고받으며 화투를 치다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이 평소 친분이 있었다는 진술에 따라 상습적으로 도박했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화장동 소재 ㅊ건설사 사무실에서 점당 500원짜리 화투를 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50여만원의 판돈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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