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13명·총 48명 입상…교육1번지 입증

▲순천고등학교

  순천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외국어 경시대회에 참가하여 괄목한 성적을 거두어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호남대학교에서 열린 ‘제19회 전라남도 중․고등학생 외국어 표현력 경시대회’에 순천지역 학생들은 영어, 독어, 불어, 일본어, 중국어 부문에서 금상 13명을 비롯 총 48명이 입상했으며, 중등부 대회에서는 금상 16명중 6명이 수상하는 월등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매년 전라남도 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되는 대회로, 각 학교별 교내 예선을 거쳐 선발된 3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고등학생의 경우 영어, 독어, 불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6개 부문에서 외국어 면접과 집단토론, 작문 등의 실력을 겨뤘다.

 시가 이러한 성과를 거둔 데는 2004년 국제화 교육특구로 지정된 이후 학생들의 외국의 사용능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실시해 온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등의 교육 환경 개선사업(순천시에서 2003년부터 매년 100억여원 지원)의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경시대회의 고등부 수상자는 188명으로 외국어고등학교가 있는 나주지역 입상 학생수가 32명인 것에 비해, 순천지역 입상 학생수가 48명인 점은 괄목할 만 한 수치로 전남 교육의 1번지는 역시 순천임을 입증해준 기회가 됐다.

제19회 외국어 표현력 경시대회 입상 결과

전라남도 교육청 주관/고등학생 부문

구분

순천

목포

여수

광양

나주

기타시군

188

48

29

23

16

32

40

영어

87

20

15

10

6

12

24

독어

8

2

 

1

 

5

 

불어

9

1

 

 

 

5

3

일본어

41

12

9

8

6

1

5

중국어

37

9

5

3

4

8

8

스페인어

6

4

 

1

 

1

 

전라남도 교육청 주관/중학생 부문

구분

순천

목포

여수

광양

나주

기타시군

전체

97

8

8

8

6

5

62

금상

16

6

3

5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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