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노관규 후보, 순천 실직자 외면...구례군민 '특혜 채용' 말썽

[남도시사리포트/남도방송]최근 순천시에서 오천동 일원에 택지를 조성 할 목적으로 지방채 350억원을 발행하려다 순천시의회로 부터 예산삭감이 된 적이 있다.

순천시가 추진하려는 오천동 택지는 총사업비 1645억원을 들여 정원박람회 부지 옆에 택지를 약 60만m²를 조성 해 임대주택을 보급할 목적으로 개발되는 사업이다. 순천시는 이 부지를 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주차장 부지로 사용을 하고 행사 종료 후 당초의 목적대로 택지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순천시에서는 운곡, 연향3지구 택지를 비롯해 현제 개발중인 신대택지 및 개발 예정지인 선월지구 택지까지 활발한 택지조성사업이 한창이다. 또한 순천주변도시인 여수와 광양도 인구유입정책의 일환으로 택지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막대한 비용이 투여되는 오천지구 택지개발 사업은 주민들을 위한 임대주택 주거지역 확보라는 미명으로 진행되는 정원박람회 사업의 일원인 것이다.

정원박람회가 앞으로 2년여 남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공사비도 산출되지 않고 박람회 수익에 대한 확실성도 없는 상황에서 수천억원이 들어가는 막대한 행사가 이벤트성 전시행정이 될까 하는 우리지역 주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지금 순천에서는 제62차 AIPH 총회가 한창 진행중에 있다. 원예생산자협회측에서 나온 관계자들이 연일 순천시내와 주변지를 돌아다니며 정원박람회 행사의 준비사항을 점검하며 다니고 있다.

온 순천시민들의 관심과 기대속에 준비되어져 가고 있는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과연 국제박람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순천시가 국제적인 위상과 세계적인 도약의 계기가 될수 있을것인지, 아니면 과다하게 투여된 예산과 대규모 발행 계획인 지방채 채무로 인해 성남시의 사례를 답습 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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