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정주 환경 ‘생태수도’ 만들기 총력

▲순천시 조례사거리에 설치된 대기오염표시 전광판
 
 순천시가 대기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생생하게 알리기 위해 대기오염 표시 전광판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최근 이상 기후 현상으로 잦은 오존주의보 발령과 함께 폭염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정확한 오염도 자료를 확보하기 위하여 교통량이 많은 조례 사거리에 전광판을 설치, 대기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순천 지역은 광양제철소와 여수 석유화학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질소 산화물이나 유기 화합물 등이 대기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있으나,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각적인 시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또, 2005년부터 깨끗하고 소음과 공해가 적은 천연가스 시내버스를 도내 처음 도입, 올해까지 120대를 운행, 전국에서 가장 높은 보급률을 보여주었으며, 작년에는 광양만권 대기환경 질 평가에서 가장 깨끗한 곳으로 측정되어 전국에서 가장 조용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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