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약초꾼, 5뿌리 횡재


40대 약초꾼이 산행 도중 황금 천종(天種)산삼 5뿌리를 한꺼번에 캐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회장 정형범)에 따르면 약초 캐는 일을 전업으로 하는 김익주씨(41)가 최근 지리산 자락에서 산삼의 전 부분이 황금색으로 뒤덮힌 천종산삼 5뿌리를 발견했다. 

10년 만에 낳은 늦둥이가 산 속에 앉아 있는 꿈을 꾸고 산행에 나섰다는 김씨는 "모삼(母蔘), 자삼(子蔘.아기삼) 등 총 5뿌리로 구성된 가족 산삼을 발견, 횡재를 하고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고 한다. 

김 씨의 산삼을 감정한 정 회장은 "온통 황금색의 천종산삼을 감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산삼의 효능은 색상이 좌우하는 것인 만큼 이번에 발견된 산삼은 희귀성에서도 뛰어나다"고 감정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은 일반 산삼보다 약성이 매우 뛰어나며, 산삼은 수령이 더해질수록 황금빛을 띠는 게 특징으로 수령은 70년으로 추정되며 5뿌리(113g)의 감정가격은 800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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