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포스코지회... 산재승인 촉구


전국금속노조 산하 광주전남지부 "포스코지회 류현석 지회장는 이 포스코의 노동 탄압 때문에 정신질환을 앓게 됐다"며 산재승인을 주장하고 나섰다.  

12일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지난 6월 25일부터 한 달간 우울증을 동반한 적응장애로 한 달간 대학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이는 포스코의 노동탄압과 인권유린으로 인한 직업병"이라고 주장하며 근로복지공단 여수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산재승인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류 모 지회장이 스스로 자원해서 교대 근무로 전환한 뒤 "업무 부정응현상을 보여 온 것은 사실이지만 노동탄압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일처럼 근로자가 노조활동에 대한 사측의 감시와 스트레스 때문에 대학병원과 KT상품 판매 노동자 등의 정신질환이 산재로 승인 받은 사례가 있어 향후 복지공단의 입장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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