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5만 명, 8. 15광복절특사 포함


순천시(노관규 시장)가 12일 정부의 8. 15 광복절 특별사면(35만 명)에 포함돼 출소를 앞두고 있는 "조충훈 前시장(민선3기) 때문에 술렁이고 있다. 

급기야 특별사면 결정을 앞둔 지난주, "노관규시장이 순천교도소를 찾아 조 시장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 졌다. 

노관규 현 순천시장이 수감 중인 전 시장을 그것도 비리에 연류돼 있는 수감자를 직접 찾는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법과 원칙을 강조하며 누구하고도 타협하지 않는다는 노 시장이 혹여 출소 후 "조 前시장 향수를 그리워하는 시민들을 자기편으로 포석"하기위해 교도소까지 찾아간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 시장님! 뭐 길래" 라는 댓글이 올라왔다. 

내용을 보면 순천시가 특별사면에 포함된 조 시장에 대한 "동향보고 파악을 제출하라"... 라는 내용으로 읍·면·동지역에 동양파악 지시를 내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있다. 

이어 前 시장(조충훈)에 신경 쓸 시간 있으면 일이나 하세요! 아니면 휴가나 가시든지 등이다. 

이와 관련해 순천시 자치행정과 담당자는  "일상적인 동향파악을 하고있지만 읍. 면. 동지역까지는 지시한적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조충훈 前시장은 민선3기 순천시장의로 재임 중 각종 시민여론조사 등에서 "85%의 높은 앞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시정을 운영한바 있다. 

하지만 조 前시장은 "특정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격 구속", 그동안 순천교도소 등에서 복역을 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8.15특별사면에 포함, 14일 10시에 출소를 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까지도 순천시민들 사이에는 "구관이명관이다" 며 당시(민선3기)순천시의 "아름다운사람들의 도시"를 그리워하는 시민들이 조 시장의 출소를 "반기는 분위기"다. 

아무튼 의회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노 시장이 후반기 행정운영에 부담감을 느껴 출소 후 조 전시장 쪽으로의 줄서기를 우려 "사전 포석" 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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