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주최, 시골학교 열악한 조건서 일궈낸 쾌거

[순천/남도방송]지난 10월 30일 한국수자원공사가 주최해 전국 댐 주변학교 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영어연극대회에서 순천 상사초등학교 학생들이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어냈다.

지난 8월 18일 실시한 영어연극 전남예선대회에서 상사초(교장 최봉원)는 전남학교중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차지하였다. 그 결과 전라남도교육감상을 받고 전국대회에 출전 할수 있는 자격을 가지게 된 것이다.

전국 100여교 이상이 참가한 이번 전국대회에 출전한 상사초는 ‘The candle goblins’라는 대본으로 6학년 2명(서수정, 백승미)과 5학년 2명(김병욱, 최한나)이 참가하여 최선을 다한 결과 값진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평소 영어학원을 다니지도 않고 방학동안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더욱 값지다 할수 있다.

순천 상사초등학교는 면단위 6학급의 작은 시골 학교로 전교생이 48명에 각 학년별 교사 6명과 교장, 교감, 교무, 보건교사등 총 10명의 교사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이다.

전교생이 4시 하교후 방과후 수업으로 영어 컴퓨터 한자, 로봇, 수영, 전통음식 만들기 요리활동 , 사물놀이등 6개 과목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도교육청의 지원으로 골프연습장을 짓고 있는 등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학생들을 지도한 주하연 선생님과 유지원 선생님은 “다양한 경험과 자신감을 키워주려고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의 선전이 너무 자랑스럽고, 세계대회에 출전하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멋진 연극이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번대회에 금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부상으로는 참가학생 전원 방학을 이용하여 제주도를 무료로 여행하게 된 혜택이 주어졌다.

▲ 전국대회에 출전한 상사초 학생들이 ‘The candle goblins’라는 상황극을 영어연극으로 하고 있다.  

▲ 금상을 수상한 순천상사초등학교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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