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 받은 정황 포착...사무실 압수수색

[해남/남도방송] 수뢰의혹을 받고 있는 해남 부군수가 긴급 체포됐다.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호경)는 25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허영철 해남부군수(57)를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업자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그를 체포하고 군청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허 군수가 사용한 PC 본체 1대를 압수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전남경찰청 남악신청사 건립공사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경찰간부의 비리를 수사하던 중 일부 계좌에서 의심스러운 자금흐름을 추적하고 있으며, 허 부군수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지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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