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남도방송] 전라남도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역일자리 공시제를 내년부터 시행한다.

현재 전남지역 취업자 수는 88만 5000명이지만 오는 2014년까지 취업자수 91만명 달성을 목표로 다음해부터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주민에게 공시하고 향후에 추진실적을 평가받는 ‘지역일자리 공시제’를 시행한다.

분야별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우선 농․수․축산업, 식품산업, 특화자원전략산업, 문화산업, 스포츠산업 등 5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1만2천개의 지속 가능한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나가고 국내외 기업 2천개를 유치한다는 목표다.

또 사회적기업 100개를 육성해 제3섹터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등을 통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청년층 및 취약계층을 위해 선진국형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중앙정부와 공동으로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을 통해 연간 4만개씩 총 17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나간다.

이를 위해 학력․임금․직종별 ‘맨투맨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 다중집합 장소에 ‘365일 상설 구직창구’ 설치, 사회 지도층의 공개된 ‘잡 매치 메이커(일자리 중매자)’ 활동 등 구직자 중심의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구직활동을 촉진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직업훈련도 한층 강화된다. ‘산․학․연․지자체’가 공동으로 전남의 전략산업분야인 해상풍력, 생물․조선산업, 기능성 경량소재 등 지역 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에 예산을 중점 투입한다.

정년퇴직자가 취업안내자로 참여하는 ‘취업 설계․확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수준을 등급화, 계량화해 채용 예정일 6개월 전에 공시할 수 있도록 행정 지도책을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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