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3개소 보다 무려 55.8% 급성장

[강진/남도방송] 강진군 관내 440여개 대중음식점 중 올해 1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업소가 67개 업소에 달한 것으로 파악돼 전체조사대상 업소 가운데 15%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4년의 13개소보다 무려 5배가 늘어난 것이다.

또 5억 원 이상 매출기록업소가 4개소, 3억 원 이상 5억 원미만 7개소, 1억 원 이상 3억 원미만이 56개소로 매년 5억 원 이상 업소도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연초에 올해 1억 원 이상 매출업소목표를 65개소로 잡았으나 이를 3% 초과달성한 것이다.

군은 음식업소에 대해 지난 4년 동안 20여 억 원의 예산지원을 통해 시설개선사업과 청자식기와 각종 위생용품을 제공해 쾌적하고 품격 있는 식당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음식업소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도병행해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또 전국규모의 스포츠대회 개최와 축구, 야구, 사이클 등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강진청자축제 등과 연중 64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음식업소 매출신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군은 2011년에는 90개소, 2012년 130개소, 청자엑스포를 예정하고 있는 2013년에는 200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음식점의 제일 덕목인 친절과 맛을 기본으로 꾸준한 고객서비스 수준향상은 물론 음식점의 고급화에도 전력투구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2011년에도 일품 음식점 지원사업, 시설개선 사업, 고 매출음식점 만들기 추진사업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2010년 음식문화 개선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과 전라남도지사로부터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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