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판액 1530억원...전년대비 400톤↑

지역 어업인들의 안녕과 수산업의 번창을 기원하는 여수수협 초매식이 3일 오전 5시 수협 공판장에서 열렸다.

이날 초매식에서는 김충석 여수시장, 김영규 시의회 의장, 부원찬 해양항만청장, 강평길 해양경찰서장, 김양오 항운노동조합위원장, 신갑년 수산인협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14개 업종별 수협장과 수협 임직원, 중도매인, 상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초매식에서는 산업 발전 기여한 이들에 대한 공로패, 감사패 수여에 이어 첫 위판에 나선 어선에 대한 풍어기 및 오색기 전달식이 열렸다.

지난해 여수지역 수산물 위판량은 3만9310톤으로 전년보다 400여톤 늘었으며, 위판액은 1530억원으로 전년 1304억원보다 226억원 늘었다.

여수수협은 1924년 여수에 어업조합이 설립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1500억원의 위판고를 달성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수항을 찾은 외지 어선도 늘고 있고, 여수산 수산물의 중국 수출도 늘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풍어를 달성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시에서도 수산자원 조성과, 수산물 유통시설의 현대화·고급화를 통해 지역 수산물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여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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