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해괴한 방법으로 순천 홍보한 과장 들 "상습도박판 개입" 일파만파

[순천/남도방송] "공무원은 직무의 내외를 불문하고 그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됨... 품위라 함은 주권자인 국민의 수임자로서의 직책을 맡아 수행해 나가기에 손색이 없는 인품을 말하는 것이며 공무 원의로서의 갖추어야 할 품위에는 사적인 행위까지 포함하나... "품위손상 유형" 도박, 강. 절도, 사기, 폭행, 축첩, 성폭행, 성추행, 성희롱, 음주운전, 마약류 소지 및 투여 등이다."  

위 사항은 지방공무원법 제55조 품위유지의 의무 등을 위반 했을 때 해당 공무원이 지켜야할 '공무원 품위유지사항'이다. 

최근 순천시청 5급 공무원 2명이 개입된 도박판 파문이 쉽사리 가라않지 않는 가운데 순천경찰서는 20일 이들 2명에 대해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9일 순천 연향동공원 내에서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순천경찰은 살인사건 실체를 밝히기 위해 탐문 수사를 하던 중 사고 전날인 8일 사망자인 백씨가 박씨(피의자)를 구타를 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57세, 피의자)는 앙심을 품고 백씨(59세, 사망자)를 순천 연향동 동성공원으로 불러내 살해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위 사망사건과 관련해 이미 6~7명(일부, 장흥출신모임)이 지난 수개월 동안 판돈이 걸린 도박판을 벌이면서 "시작한다." 라는 문자를 보내 퇴근 후 모여 밤늦게까지 도박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순천시청 공무원 2명의 사무관(과장, K씨, S씨)도 이들(도박)과 수개월동안 돌아가며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나 순천시가 충격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현재 순천시 공무원노조 홈피에는 도박판벌인 시청 공무원 등 8명 입건-총 판돈 2천 4백만 원, 인과응보, 공무원 살인용의자와 거액 도박판 가담, 도박판 벌인 순천시 과장급 2명 징계될 듯 등 ... 연일 홈피가 항의성 댓글로 빗 발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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