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민비상대책위에 성금 600만 원 전달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공무원노조가 2012여수세계박람회 예산확보를 위한 서울상경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전공노 여수시지부는 10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수시민비상대책회의와 연합해 상경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홍규수(52) 노조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국가국책 사업인 여수박람회가 정부의 예산지원 부족으로 박람회 성공개최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우려했다.

또 "지구촌 축제인 여수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열리도록 해야할 정부가 각종 SOC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아 여수시민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여수박람회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도록 적극 노력해달라"면서 "시민대책위가 박람회예산 확보를 위해 벌이고 있는 정부 부처 및 한나라당사 항의방문 등 일련의 운동들을 적극 지지하고 동참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돼 여수박람회 예산 확보 운동을 벌이고 있는 여수시민비상대책위 측에 "예산 확보 운동을 위해 써달라"라며 노조원들이 모은 600여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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