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號, 전남 교육 역점 과제 ‘학교 혁신’ 본격화

도교육청, 민선 3기 역점과제 추진 계획 발표

2018-09-20     조승화 기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역점과제로 내세운 학교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20일 학교혁신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청내 조직 정비에 주안점을 뒀다. 기존의 ‘무지개학교지원센터’를 도교육청 및 22개 지역청의‘학교혁신지원센터’로 개편하고 인력풀을 확대한다.

전남형 혁신학교인 무지개학교는 6년 동안 운영 성과가 뛰어난 초등학교 5교, 중학교 3교 총8교를 무지개울림학교로 지정해 상시 학교 공개와 연수기관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했다.

직속기관인 전라남도교육연수원과 연계해 모든 연수에 학교혁신 관련 내용을 정책교과로 편성해 총 연수시간이 30시간 이상인 연수에는 2시간, 60시간 이상인 연수에는 3시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청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22개 무지개학교교육지구의 지속적인 지원시스템을 마련키로 했다.

이밖에도 무지개학교교육지구에서 운영하는 마을학교를 포함해 총 60교 내외로 확대하고 지자체와 연계해 공동운영할 예정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학교혁신을 통해 전남의 아이들이 전남의 학교에서 자신들의 미래를 충분히 꿈꾸고 준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이 학교 현장과 학생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