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피난중인 중국어선서 50대 환자 이송

태풍 영향으로 긴급 피난 도중 심한 복통 호소

2019-08-12     조승화 기자

[여수/남도방송] 태풍의 영향으로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여수 해상에서 긴급피난 중인 50대 중국인 선원이 심한 복통을 호소해 해경에 구조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2일 오전 5시 19분경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 남쪽 약 6km 해상에서 태풍의 영향으로 긴급 피난 중인 중국어선에 탑승한 H씨(52, 남)가 심한 복통을 호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H씨를 경비함정으로 옮긴뒤 고흥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H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 진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