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직인, 20여 년 만에 ‘여수전용체’로 개각

1999년 3여통합 일환으로 개발된 여수전용체로 교체

2021-04-05     조승화 기자
여수시가 20여 년간 사용해온 시장 직인을 기존의 ‘한글전서체’에서 ‘여수전용체’로 교체해 5일부터 시행한다. 기존 직인(왼쪽)과 이번에 새로 바뀐 직인.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20여 년간 사용해온 시장 직인을 기존의 ‘한글전서체’에서 ‘여수전용체’로 교체해 5일부터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1999년 3여통합의 일환으로 개발된 여수전용체를 사용함으로써 통합여수의 상징성을 살리고 직인의 의미를 뜻깊게 만들 수 있도록 교체하게 됐다.

이번 개각 대상에는 여수시장 직인 뿐만 아니라 읍면장인, 민원사무전용인, 회계관인 등 기존에 전서체로 사용되어 왔던 공인 462점도 포함됐다. 

여수시는 기존 공인은 기록관으로 이관하여 행정박물로 영구 보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인 개각은 3여통합의 정신을 살리고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행정의 일환이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