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서 확진자 발생 잇따라

2021-06-01     조승화 기자
순천시는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읍면동 순회 임시 이동검사소를 운영한다.

[여수/남도방송] 여수와 순천 등 전남동부 지역서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일 오전 순천에서 3명, 여수에서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여수에선 초등학생이 확진돼 여수 208번으로 분류됐다. 이 확진자는 여수 181번과 접촉, 지난 18일부터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통시장 노점에서 일하는 80대도 확진판정을 받아 여수 209번으로 분류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귀 통증을 호소한 뒤 검체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여수 162번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순천에선 호프집과 관련해 4명이 확진됐다. 

순천 405번은 이 호프집을 다녀간 뒤 확진판정을 받았고, 406번과 408번은 해당 업소를 다녀간 순천40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순천 407번도 해당 업소를 방문한 뒤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경로를 확보하는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