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 지휘자, 여수음악제 음악감독 선임

내달 음악제 개최 앞두고 지난 14일 특별교육...학생들과 구슬땀

2021-08-16     조승화 기자
여수음악제 음악감독으로 선임된 금난새 지휘자가 14일 예울마루에서 여수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이 협연을 위해 연습장을 찾아 특별교육을 하고 있다. (금난새 지위자와 권오봉 여수시장)

[여수/남도방송]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5회 여수음악제’ 음악감독에 금난새 지휘자가 선임됐다.

여수음악제는 해마다 9월 초 여수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적 클래식 축제다.

음악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음악학교’는 여수지역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수준 높은 음악 교육을 통해 KBS교향악단 단원들과 함께 공연할 수 있는 꿈나무를 육성하고 있다. 

지난 7월 여수음악제 음악감독으로 금난새 지휘자가 선임되어 음악학교 교육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금난새 지휘자는 KBS교향악단 지휘자를 역임했고, 현재는 성남시립예술단 예술총감독 및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다.

해설이 있는 클래식의 선두주자이자 한국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또한 서울예술고등학교 교장 및 대학생 연합 오케스트라, 농어촌 희망청소년 오케스트라 감독 등을 맡아 후학양성에도 힘써왔다. 

금 지휘자는 지난 14일 여수 예울마루에서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5회 여수음악제’는 9월 중 GS칼텍스 예울마루 등 여수지역에서 개최된다.

KBS교향악단과 국내‧외 정상급 음악인들이 여수를 찾아와 클래식 축제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